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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후계획도시 '생활권 재편' 시동, 4개 지구 주민공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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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후계획도시 '생활권 재편' 시동, 4개 지구 주민공람

개금·당감·만덕·다대·모라 대상, 8월 6일까지 의견 수렴

부산시가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 등 노후계획도시 2단계 4개 지구의 정비안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035 부산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주민설명회 안내문. 부산시는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 등 4개 지구의 2단계 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과 설명회를 진행한다.ⓒ부산시

이번 계획안은 앞서 1단계로 추진된 화명·금곡, 해운대 지구에 이은 2단계 안이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6개 노후계획도시의 중장기 정비 방향이 모두 제시됐다.

시는 1단계 수립 과정에서 축적한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계획, 건축, 교통,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지구별 여건을 반영해 기준용적률, 특별정비예정구역, 기반시설 확충 방향 등을 담았다.

개금·당감지구는 백양산과 주거지를 잇는 녹지축 구축, 경사지 보행환경 개선, 생활SOC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만덕지구는 만덕역을 중심으로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덕천천과 주거지를 연결하는 공원·녹지와 보행체계를 정비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

이어 다대지구는 바다와 아미산 등 자연환경을 주거지역과 연결하는 공원·녹지, 경관축 조성이 핵심이다. 대중교통과 보행환경, 생활SOC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모라지구는 백양산과 주거지역, 사상공업지역의 연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모라이음길과 백양산 등산로 입구 등 단절된 보행공간 개선도 포함됐다.

4개 지구의 기준용적률은 평균 330~340% 수준으로 제시됐다. 부산시는 통합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정해 향후 정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계획안은 부산시 정비사업 통합누리집과 관할 구청 공람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공람 기간 중 지구별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노후 주거지의 재건축을 넘어 생활권 구조를 다시 짜는 사업이다. 부산시가 지구별 특성과 주민 의견을 실제 계획에 얼마나 반영하느냐가 향후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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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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