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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2050년→2035년 목표 재수립…전북도 "산업용지·기반시설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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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2050년→2035년 목표 재수립…전북도 "산업용지·기반시설 반영해야"

8월 기본계획 확정 앞두고 공공주도 개발 대응…전력·용수·농생명 산업 기반 확대 정부에 건의

▲ 새만금 기본계획(MP) 구상도. 정부는 개발 완료 목표를 2050년에서 2035년으로 앞당기고 공공주도 개발과 산업용지·핵심 기반시설 확충 등을 반영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정부가 새만금 개발 목표 시점을 2050년에서 2035년으로 15년 앞당기는 내용을 담은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산업용지와 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전북도는 22일 오는 8월 말 예정된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공공주도 개발 방향에 맞춰 지역 핵심 현안이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존 2050년이던 새만금 개발 완료 목표를 2035년으로 단축하고, 매립면적은 240.5㎢에서 169.6㎢로 줄이는 대신 공공이 용지 조성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기본계획을 재수립하고 있다.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매립을 최소화하고 절감된 예산을 지역 개발에 활용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는 공공주도 개발 전환과 함께 노출지의 에너지용지 활용,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GW 공급 확대와 RE100 산업단지 지정 추진, 현대자동차그룹 투자에 맞춘 산업용지 적기 공급과 메가특구 지정 추진 등이 주요 방향으로 제시됐다.

▲ 새만금개발청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새만금 개발 구상. 개발 목표를 2050년에서 2035년으로 앞당기고 공공주도 개발과 첨단산업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전북도

전북도는 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이 장기간 추진된 기존 개발계획을 2035년까지의 실행계획으로 전환하고, 공공주도의 신속한 용지 조성과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의 적기 구축을 통해 개발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3·7·8공구 개발이 진행 중이며, 4·9공구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제2산업단지와 AI 기반 스마트 수변도시, 재생에너지 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정부에 △공공주도의 신속하고 실행력 있는 용지 조성과 군산·김제·부안 지역의 산업용지 균형 확대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투자에 대비한 전력·용수 공급과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GW 확충 등 핵심 기반시설의 적기 구축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 분야와 농생명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식품산업단지 100만 평 확대를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과 관계부처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과도 협의를 이어가며 지역 핵심 현안이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김철태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은 새만금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산업용지와 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 미래 성장거점 조성계획이 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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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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