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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에 '부산' 이름을"…'부산국제공항' 요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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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에 '부산' 이름을"…'부산국제공항' 요구 확산

조용우 부산시의원, 시민사회 제안 제도권으로…"도시 정체성·관문공항 위상 담아야"

가덕도신공항의 공식 명칭을 '부산국제공항'으로 정하자는 시민사회의 요구가 부산시의회로 확산하고 있다.

조용우 부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부산시가 공항 명칭 문제를 공식 과제로 채택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덕도신공항 조감도.ⓒ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조 의원은 "공항 이름은 세계인이 대한민국과 부산을 처음 만나는 관문이자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상징하는 브랜드"라며 "가덕도는 공항이 들어서는 지명이고 세계가 기억해야 할 도시는 부산"이라고 밝혔다.

'부산국제공항'이라는 이름의 역사성도 근거로 제시했다. 옛 수영비행장은 1963년 국제공항으로 승격된 뒤 부산국제공항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며 1976년 현재 위치로 이전하면서 김해국제공항으로 바뀌었다.

정부가 검토했던 '영종국제공항'이 지역사회의 요구와 서명운동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확정된 사례도 들었다.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뜻을 모은다면 부산에서도 도시 이름을 담은 공항 명칭을 끌어낼 수 있다는 취지다.

앞서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1인 캠페인과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민 의견 수렴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공항 개항 일정과 명칭 확정 절차 등을 고려해 논의 시점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조 의원은 부산시의 공식 과제 채택과 함께 부산시의회 여야 공동 결의안, 정부 건의, 지역 정치권과 상공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공항 명칭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국가 브랜드와 지역 경쟁력을 좌우하는 정책 사안"이라며 "남부권 관문공항의 위상과 국제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담아 부산국제공항으로의 변경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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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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