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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참여연대 "서동축제 장소 변경, 시민 합의 등 절차적 정당성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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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참여연대 "서동축제 장소 변경, 시민 합의 등 절차적 정당성 확보해야"

참여연대 "시의회 현장 점검·행정 감사 통해 충분히 검증 진행해야"

전북자치도 익산시의 대표축제인 '서동축제'와 관련한 장소 변경 결정은 시민적 합의를 통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익산참여연대는 28일 '익산시의회 7월중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서동축제는 그동안 미륵사지, 중앙체육공원, 금마 서동공원, 다시 중앙체육공원 등으로 개최 장소가 여러 차례 바뀌어 왔다.

▲익산시의회 올해 7월 임시회 모습 ⓒ프레시안

박종대 익산시의원은 이와 관련해 '5분발언'을 통해 안전·관리·효율을 이유로 도심으로 옮겨진 축제를 서동과 무왕의 역사가 서린 금마 서동공원으로 내년부터 다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산참여연대는 "장소 이전의 타당성을 떠나 미륵사지–중앙체육공원–서동공원–중앙체육공원 등 축제장소가 반복적으로 바뀌어 온 과정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놓고 충분한 논의와 검토 없이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시민접근성과 역사문화성이라는 서로 다른 명분으로 장소가 변경되면서 서동축제가 정착하지 못한 원인이 되었다"며 "장소 변경 논란을 끊어내려면 전문성 있는 검토와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한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익산시의회가 집행부, 익산시문화재단(축제주관)과 협의해 (가칭)축제장소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공청회 등 공론화 절차를 거쳐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시의원의 5분 발언은 익산시가 축제운영과 공공시설 관리에서 절차와 계획 없이 그때그때 대응해 온 현실을 보여주었다"며 "의회는 5분 발언에 대한 집행부의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또 "향후 현장 점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충분한 검증을 진행해야 한다"며 "후속 대책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과 함께 책임 있는 시정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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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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