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확정을 한 달여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다.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감액되거나 제외될 가능성이 있는 핵심 사업을 집중 관리하고, 서울 상주반 운영과 정치권 공조를 통해 정부안 반영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전북자치도는 29일 도청에서 이원택 지사 주재로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 심의 진행 상황과 쟁점 사업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도는 올해 국가예산 확보 대상인 100대 중점관리사업 가운데 사업 준비가 완료되고 시급성이 높은 40개 사업을 핵심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은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 조성,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등이다.
기획재정부가 국비 지원 비율 조정이나 사업 규모 축소 등을 요구할 가능성에 대비해 시·군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별 대안을 미리 마련해 심의 과정의 변수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는 서울 상주반을 운영해 기획재정부 심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쟁점 사업별 대응 논리를 보완하는 한편 관계 부처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9월 2일까지는 '국가예산 확보 특별활동기간'으로 정해 도 지휘부가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 예산 반영을 설득하기로 했다. 정치권과 시·군 공조도 강화해 막판 예산 확보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원택 지사는 "예산 반영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이 승패를 가른다"며 "기획재정부 심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정치권과 협력해 도정 핵심사업이 최대한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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