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철도교통 허브 익산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새만금 관문·배후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29일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문성요 청장과 면담을 갖고 현재 수립 중인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익산과 새만금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묶는 3대 광역기반시설 계획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했다.
최 시장이 제안한 3대 핵심사업은 △새만금과 익산 도심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새만금-익산 연계도로 개설' △향후 급증할 교통수요에 대비해 새만금 기본계획 반영과 선제적 착공을 촉구한 '새만금 북측도로 확장' △동서축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 등이다.
현재 새만금청은 이재명 대통령에 새만금 MP 재수립 방향을 지난 16일 업무보고한 데 이어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의견수렴과 주민공청회 등 막판 절차를 거친 후 빠르면 이달 안에, 늦어도 다음달에는 새만금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 MP 재수립 안(案)에는 전북 광역철도망 구축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건설 등을 추진해온 익산시를 주요 배후도시로 설정하고 양 지역간 교통망 강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호 익산시장의 이번 방문은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의 SOC(사회간접자본) 전문가인 최 시장이 새만금의 성공이 주변 배후도시인 익산과의 유기적 연결에 달려 있음을 피력하기 위해 감행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익산은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이 교차하는 '호남교통의 관문'이자 KTX 익산역이라는 강력한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라고 전면에 내세웠다.
새만금 내부 개발효과를 전북 전역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익산의 사통팔달 물류망을 새만금의 배후기지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논리다.
최 시장은 또 익산역과 새만금 간의 도심항공교통(UAM) 연계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서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호남교통 중심지인 익산시와의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화답했다.
문 청장은 또 "새만금 성장효과를 전북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지역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논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실무협의를 지속하고 익산시와 긴밀히 소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국토대전환을 선도하는 새만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익산시는 두 곳을 잇는 도로와 철도 등 광역 인프라가 확충되면 새만금과 익산 간 접근성이 혁신적으로 향상돼 새만금 진출입의 명실상부한 '교통관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산업·물류·관광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핵심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새만금의 진정한 성공은 호남교통의 관문인 익산이 보유한 철도와 도로 인프라를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3대 광역기반시설의 국가계획 반영에 마지막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개발 전문가들은 "새만금을 농식품산업 혁신과 헙업생태계의 거점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식품수도 익산과의 '1시간권 경제·생활권 구축은 필요충분조건"이라며 "새만금~익산~전주를 잇는 광역 트라이앵글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이다.
새만금 MP 재수립안은 또 새만금의 3대 핵심전략산업 허브로 △첨단전략산업 허브 △농식품 허브 △관광MICE 허브 등을 설정하고 있어 새만금과 익산 간 효율적 연결을 위한 간선도로 연계망 구축과 광역교통 강화, 신교통수단 구축 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란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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