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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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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올 들어 파주시 이어 두 번째 경보

경기도는 3일 김포시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경보 발령은 지난달 9일 파주시에 올해 첫 경보가 내려진 이후 도내 두번째다.

▲얼룩날개모기. ⓒ질병관리청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감염병으로, 평균 7~30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과 피로, 오한·발한, 두통, 근육통, 두통, 구토 및 설사 등의 징후 또는 증상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저혈압과 황달 또는 뇌성 혼수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의 특성상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2명 이상)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의 일평균 개체 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의미한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을 대상으로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주변 환경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에 대한 확인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시에는 추가 사례 조기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와 안전문자 발송 및 언론매체를 통해 해당 시 거주자와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또 △환자 주변 및 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 △예방약 제공 등 경보 발령에 따른 조치 사항 수행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위험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신고된 말라리아 환자는 이날까지 총 230명으로,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53.9% 수준인 12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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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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