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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80세 어르신들의 울림…정선 연극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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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80세 어르신들의 울림…정선 연극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

정선군 정선문화원이 운영하는 공연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가 정선아리랑의 정서를 연극으로 풀어내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018년 시작한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는 정선읍 아라리촌의 대표 상설공연이다.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 ⓒ정선군

현재까지 300회 이상 무대에 올랐다.

그동안 지역 어르신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노인공익활동사업에 참여하는 평균 연령 80세 어르신 19명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과거 시집살이를 겪은 여성의 삶과 시대상을 소재로 한 창작극이다.

땅끝 해남에서 정선으로 시집온 어르신들의 구술과 당시 생활상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풍물, 연극, 춤, 정선아리랑을 하나의 무대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 ⓒ정선군

출연 어르신들은 실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를 펼친다.

정선문화원은 어르신들이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경험을 지역 문화자산으로 이어가도록 노인공익활동사업 ‘고은(go silver)님들의 놀이마당’을 운영 중이다.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 ⓒ정선군

참여 어르신들은 찾아가는 문화나눔 공연도 병행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11월 7일까지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 오후 1시 정선읍 아라리촌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관광객과 군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심재복 정선문화원장은 “‘아리랑 고개너머 시집살이’는 정선아리랑의 정서를 연극이라는 문화콘텐츠로 풀어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계승하고 있는 의미 있는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정선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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