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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꼴찌 탈출해 만루홈런 대역전극 펼치겠다"…전남광주 찾아 지지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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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꼴찌 탈출해 만루홈런 대역전극 펼치겠다"…전남광주 찾아 지지호소

황현필 "화합하고 통합하는 민주당 만들 수 있는 적격자" 지원사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김영호 의원(서울 서대문구을)이 후원회장을 맡은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과 함께 전남광주특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8.6 ⓒ프레시안(강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최하위에 머물고있는 김영호 의원(서울 서대문구을)이 6일 전남광주를 찾아 "현재 성적이 초라해 지지자들이 좌절감에 빠져 있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들이 손을 잡아준다면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만루홈런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권 권리당원 지역 권리당원이 전체의 70%에 달한다"며 "꼴찌에서 벗어나 당선희망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호남 당원들의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개표율은 17%가량으로, 김 의원은 후보 8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서울과 본적지인 전남·광주, 배우자의 고향인 전북, 경기지역 투표가 남아 있다는 점을 역전 발판 가능성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돼야 하는 이유로는 자신을 당내 계파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후보라고 점을 내세웠다.

그는 "당을 하나로 묶어낼 통합의 리더십을 가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해야 한다"며 "현재 1위에서 5위권 후보들이 지도부로 확정돼 매일 국민에게 메시지를 낸다면 내년 지방선거와 2028년 총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지역 공약으로는 국회 교육위원장 경험을 앞세워 호남권 반도체 산단과 관련해 지역대학을 연계하고 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광주·여수·순천 세 개의 폴리텍대학을 연계해 'AI 반도체 사관학교'로 전환하고 범정부 협업체계를 구축해 호남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교육받고 좋은 일자리를 얻는 청년의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내 전당기구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패스트트랙으로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며 "통합으로 나가는 민주당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과 호남의 미래를 책임지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도 참석해 "민주당을 화합시킬 최고위원 후보로 김 의원이 적합하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유튜브 구독자 113만명을 보유한 황 소장은 역사 강사 출신으로 최근 김 의원의 후원회장으로 합류했다.

황 소장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이 분열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통합할 후보는 김 의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데, 지금 민주당이 분열의 위기에 처해있다. 실제로 화합하고 통합하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는 최고위원 후보는 김영호 의원만큼 적합한 분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당대표 후보들을 둘러싼 '신천지' 공방에 대해서는 "당대표 세 명이 모여서 기자회견을 가져서 매듭을 지어야 할 때"라며 "합수본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연루가 됐다면 책임을 물어야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최고위원 경쟁후보인 최민희 의원이 자신을 두고 '박쥐'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통합과 화합이 깨질 수 있다는 걱정이 있다"며 "자신을 한번 돌이켜보고 공감능력을 키웠으면 좋겠고 최 의원의 사과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오월 영령을 기리는 일정을 가졌다. 오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김영호 후보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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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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