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통합특별시 나주교육지원청이 폐교를 미래교육과 지역공동체를 잇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구)문평남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활용한 복합커뮤니티 조성사업인 '나주 온(汎) 지역…나주 온(溫)공간' 교육부 공모사업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4억원(특별교부금 20억원, 전라남도교육청 2억원, 나주시 2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교육청의 유휴자산과 지자체의 행·재정 역량을 결합한 지역 상생 모델이다.
사업이 선정되면 오는 2026년 10월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사업의 핵심은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나주교육물품공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유경제와 ESG 가치를 결합한 교육·복지 복합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본관 2층에는 ESG교육센터와 그린메이커 스페이스가 들어서고,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을 추진한다. 운동장과 유휴부지에는 에코 캠핑장과 풋살장, 황토둘레길, 세대통합형 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해 주민과 학생이 함께 활용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지역 어르신과 학생이 함께하는 파크골프 프로그램, 폐교구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공방, 태양광발전 체험을 연계한 1박2일 에코캠핑, 야간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교육기회 확대는 물론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정빈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자원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사업이 선정되면 유휴 교육자산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고 주민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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