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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맡기고 방문증 받던 절차 없앴다"…전북도청 10일부터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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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맡기고 방문증 받던 절차 없앴다"…전북도청 10일부터 전면 개방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별도 절차 없이 출입…비상시 스피드게이트 가동

▲ 전북특별자치도청 정문. 전북도는 10일부터 신분증 제출과 방문증 발급 절차를 없애고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청사를 전면 개방했다. ⓒ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청을 방문할 때 신분증을 맡기고 방문증을 발급받아야 했던 절차가 사라졌다. 앞으로 평일 근무시간에는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도청사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전북도는 청사 출입 관련 훈령 개정을 마치고 10일부터 도청사를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방문증 발급 절차 폐지다. 그동안 도청사를 방문하려면 신분증을 맡긴 뒤 방문증을 발급받아야 했지만, 개정된 훈령에서는 관련 조항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민 누구나 별도의 출입 절차 없이 청사에 들어가 원하는 부서를 방문할 수 있다. 방문객 확인 절차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지난 3일 간부회의에서 청사 개방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기존 출입 절차가 번거로운 데다 도민이 이용하는 공공청사가 다소 폐쇄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 등을 반영했다.


청사 개방에 따라 보안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기존 방문증 발급 업무를 담당했던 청원경찰은 청사 보안과 방문객 안내에 집중하고, 내부와 외곽 순찰도 강화한다.

집회·시위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스피드게이트를 가동해 출입을 제한하고, 근무시간 이후에는 부서별 사무실 출입 관리를 통해 보안을 유지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이번 청사 개방을 민선 9기 핵심 가치로 내세운 '도민주권 전북시대'를 행정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했다.

이원택 지사는 "우리가 지향하는 '도민주권 전북시대'는 청사의 문턱을 낮추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개방을 시작으로 도민들께서 행정의 주인임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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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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