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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베란다 태양광, 20만원이면 설치"…전북도, 3050가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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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베란다 태양광, 20만원이면 설치"…전북도, 3050가구 지원

500W 기준 설치비 80% 보조…단독·공동주택 소유주 대상, 시군 통해 신청

▲ 건물 외벽에 설치된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3050가구를 대상으로 500W 기준 설치비의 80%를 지원하는 가정형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프레시안

전북지역 단독·공동주택 소유주가 100만원가량 드는 가정용 태양광 설비를 약 20만원의 자부담으로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3050가구를 대상으로 베란다 태양광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전북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가정형(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과 연계해 총사업비 30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12억2000만원, 자부담 6억1000만원으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소유주다.

가구당 최대 500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500W 설비의 설치비는 약 100만원으로, 국비와 지방비에서 최대 80만원을 지원해 신청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약 20만원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새로 편성했다. 가정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사용하도록 해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소규모 분산형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다.

전북도는 시군별 공동주택 가구 수와 사전 수요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사업량과 예산을 배분할 예정이다.

설치를 원하는 도민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정한 참여기업 가운데 업체를 선택한 뒤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당 시군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전 시군 담당 부서와 협의가 필요하며, 예산 소진 상황 등에 따라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시군은 오는 10월 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국비 확정·교부를 거쳐 10월부터 12월까지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주현 전북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가정형 태양광은 도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에너지 정책"이라며 "전기요금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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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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