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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내달 5일 창단 60주년 기념 음악회…말러 '교향곡 8번'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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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내달 5일 창단 60주년 기념 음악회…말러 '교향곡 8번' 연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창단 60주년을 맞아 6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5일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446회 정기연주회 ‘창단 60주년 기념음악회-IPO, Mahler Project Ⅲ’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향 고향 ⓒ인천광역시

전석 1만원인 이번 공연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966년 창단한 인천시향은 고 김중석, 고 임원식 상임지휘자를 거치며 기반을 다졌다. 1994년 예술감독 금노상과 함께 국제적 규모의 4관 편성으로 확대했으며, 이후 첸 주오황, 금난새, 정치용, 이병욱 등 국내 대표 지휘자들과 함께하며 인천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해왔다.

지난해 최수열 예술감독이 합류한 이후에는 말러 전곡 시리즈에 도전하는 등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창단 60주년 무대에서는 그 여정의 의미를 담아 말러의 ‘교향곡 8번’을 선보인다.

‘교향곡 8번’은 말러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작으로 꼽힌다. 대규모 관현악단과 8명의 솔리스트, 합창단이 함께 만들어내는 웅장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특히 말러가 스스로 ‘나의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고 평가한 곡인 만큼 창단 60주년을 맞은 인천시향의 무대와도 의미가 맞닿아 있다. 인간의 고뇌를 넘어 환희와 인류애를 노래하는 작품을 통해 지난 60년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겠다는 인천시향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연은 최수열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며 소프라노 서선영·최지은·황수미, 메조소프라노 김정미·방신제, 테너 이범주, 바리톤 양준모, 베이스 최웅조 등 8명의 솔리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인천시립합창단과 수원시립합창단, 노이오페라코러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함께한다. 모두 3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시향의 창단 60주년 기념 프로그램은 이번 공연으로 끝나지 않는다. 올겨울에는 ‘2026 송년음악회’와 함께 60년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기념 전시회도 마련해 시민들과 뜻깊은 한 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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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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