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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신 독서·체육…강원도교육청, 시범학교 13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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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신 독서·체육…강원도교육청, 시범학교 13곳 운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막고 건강한 디지털 사용 습관을 기르기 위해 스마트폰 청정학교 정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스마트폰 과의존이 학생 학습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했다.

▲연도별 유아동·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43.0%로 지속해서 늘었다.

반면 학생 독서량은 줄고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4~5등급 비율과 비만율은 늘었다.

스마트폰 과의존이 학습몰입 저하, 신체활동 위축, 또래관계 약화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유치원 3개원과 초·중·고 10개교 등 총 13곳에서 스마트폰 청정학교를 시범운영한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29년까지 대상 학교를 150곳으로 늘린다.

스마트폰 청정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학교생활규정으로 사용 원칙을 정한다.

수업 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 방과후학교, 통학버스 대기 시간 등 학교생활 전반에서 스마트폰 없는 시간을 늘린다.

도교육청은 독서, 문화예술, 놀이, 체육 활동을 지원한다.

통화, 문자, 위치 확인 기능만 있는 청정폰 보급도 함께 추진한다.

▲연도별 독서량.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가정과 함께하는 실천 운동도 전개한다.

교육 3주체가 참여하는 '중학교까지 스마트폰 늦추기' 운동을 펼친다.

유·초등 시기 스마트폰 구매 지연을 권장하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스마트폰 늦추기 집중학년'을 지정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학부모 대상 디지털 시민교육과 '스마트폰 청정 가정' 캠페인도 운영한다.

강삼영 교육감은 "스마트폰의 작은 네모를 벗어나는 순간 아이들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며 "스마트폰 청정학교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빼앗는 정책이 아니라 독서, 예술, 놀이와 체육, 친구와의 대화를 되돌려 주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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