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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 주민들, 유휴지에 들깨 심어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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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 주민들, 유휴지에 들깨 심어 이웃사랑 실천

유휴농지 800평 공동 경작…판매 수익금 전액 취약계층 지원 농어촌 기본소득 연계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소득·복지 선순환 모델 구축

▲ ‘청산고소한 나눔 공동체’(대표 차상회)는 농어촌 기본소득과 연계한 ‘연천군 2026년 마을공동체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공동 들깨 재배를 시작했다. ⓒ청산면

연천군 청산면 주민들이 방치된 농지를 공동으로 일구고, 농작물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주민 주도형 복지사업에 나섰다.

주민 모임인 ‘청산고소한 나눔 공동체’(대표 차상회)는 농어촌 기본소득과 연계한 ‘연천군 2026년 마을공동체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공동 들깨 재배를 시작했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농작물 재배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복지 재원을 마련하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동체 회원들은 청산면에 방치돼 있던 약 800평 규모의 유휴농지를 공동 경작지로 조성해 들깨를 심었다. 향후 수확한 들깨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청산면 주민자치위원들이 개인 소유의 토지와 농기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주민들도 무더위 속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밭을 가꾸는 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공동체 화합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산고소한 나눔 공동체는 들깨 수확과 판매, 수익금 조성 및 환원 과정을 주민들과 공유해 사업의 투명성과 지속 가능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경우 유휴농지 활용과 주민 참여, 공동소득 창출, 취약계층 지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청산면만의 자생적 복지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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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전

경기북부취재본부 정대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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