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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7년 2187억 규모 신규시책 발굴…'농어촌수도 해남'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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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2027년 2187억 규모 신규시책 발굴…'농어촌수도 해남' 실현한다

기본사회·미래농업 AX·재생에너지 등 민선9기 핵심 정책 실행력 제고

해남군이 '에너지 넘치는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해남'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군은 2027년도 역점과제 및 신규시책으로 176건의 사업을 발굴하고 총 2187억 원을 투입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12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7년 역점과제 및 신규시책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2026.08.12ⓒ해남군

해남군은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명현관 군수 주재로 '2027년 역점과제 및 신규시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로 발굴한 신규 사업의 추진 방향과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에 발굴된 사업은 ▲국·시비 및 공모사업 44건 ▲군 자체사업 100건 ▲비예산 사업 32건 등이다.

군은 민선9기 핵심 정책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과제로는 ▲해남형 기본사회 추진 ▲미래농업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구축 ▲해남형 재생에너지 종합계획 수립 등이 포함됐다.

'해남형 기본사회'는 농민수당 지급 등으로 보편적 복지를 선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발전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래농업 AX 플랫폼'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 농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국가 전략사업과 연계해 해남 농업의 구조를 혁신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과 연계한 '해남형 재생에너지 종합계획' 수립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도 눈에 띈다. ▲스마트 농기계 위치 및 사고발생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농업인의 안전을 강화하고, ▲웰니스 기차여행 운영은 최근 해남역 개통에 따라 체류형 관광객 유치 목적 상품 개발에 나선다. ▲해남형 읍권 순환버스 도입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읍내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이동권 보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에서는 기존의 읍에서 면으로 가는 버스뿐 아니라 읍내에서도 군민들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9기는 군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야 할 시기"라며 "해남만의 강점과 가능성을 살린 차별화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군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남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사업 내용을 보완하고,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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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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