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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QR코드 시스템’으로 대회 풍경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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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QR코드 시스템’으로 대회 풍경 바꿨다”

QR 코드 스캔에 경기 일정부터 실시간 스코어·참가팀 정보·안동 맛집과 관광까지

2026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이 경기장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QR 코드 카드목걸이’ 시스템을 선보이며 학원축구 대회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가 목에 걸린 카드목걸이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화면에는 이날 열리는 경기 일정과 결과가 한눈에 펼쳐진다. 관심 있는 팀을 누르면 선수 명단과 팀 정보가 나오고, 실시간 경기와 스코어, 순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

▲ 2026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이 경기장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QR 코드 카드목걸이’ 시스템을 선보이며 학원축구 대회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은 2026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QR 카드 목걸이.ⓒ 프레시안(김종우)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QR코드 카드 목걸이’다.

카드목걸이에는 대회 명칭과 ‘왕중왕전 정보 확인’이라는 안내가 적혀 있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대회 정보를 담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된다. 단순한 출입증이나 기념품이 아니라 경기 일정과 결과, 참가팀 정보, 대회 개요와 프리뷰 등 왕중왕전을 즐기는 데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놓은 디지털 안내판​에 가깝다.

경기장에서는 ‘실시간 스코어’를 비롯해 다양한 대회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경기 스코어와 조별리그 순위, 경기 일정·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팀의 단체사진과 선수 명단 등 팀별 정보도 제공된다. 대회 규정과 진행 방식까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 여러 경기장을 오가는 학부모와 지도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경기만 보고 돌아가지 마세요… 안동 관광까지 연결

이번 QR 시스템은 경기 정보와 함께 안동의 먹거리·관광 정보를 제공해 선수단과 학부모의 지역 관광을 유도하는 역할도 한다. 특징은 축구와 지역 관광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앱을 통해 경기장 인근 음식점과 관광 코스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동을 찾은 선수단과 학부모, 축구 관계자들이 경기장 밖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지역 음식점과 관광 코스를 함께 소개한다.

‘경기를 보러 왔다가 안동을 만나는’ 구조다.

특히 2주 이상 이어지는 대회 특성상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경기 외 시간에 지역 곳곳을 찾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스포츠와 지역 관광을 연결한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도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종이 안내서’ 대신 스마트폰… 대회 운영도 디지털화

종이 안내물 대신 스마트폰으로 경기 일정과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을 디지털화했다. 일정 변경이나 경기 결과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선수 보호를 위해 전 경기를 야간에 편성해 안전성과 관람 편의성까지 높였다.

현장에서 만난 QR 코드 카드목걸이는 단순한 이름표를 넘어 경기 일정과 결과, 참가팀·대회 정보를 확인하는 디지털 안내창구 역할을 한다. 여기에 안동의 먹거리와 관광정보까지 더해져 지역 홍보 플랫폼으로도 활용되기 충분하다.

64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고교축구 대회에서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관계자들이 하나의 디지털 시스템을 공유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청소년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복잡한 설명보다 ‘QR 코드 한 번 스캔’이라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대회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2026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은 이제 단순히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에 머물지 않고 있다. 그라운드에서는 64개 팀의 뜨거운 승부가 펼쳐지고, 경기장 밖에서는 QR 코드 하나로 대회 정보와 안동의 맛과 멋을 찾아가는 또 다른 축구 여행이 시작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고교축구 대회도 이제 경기 결과만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QR 코드 하나로 경기 정보와 참가팀, 대회 콘텐츠는 물론 안동의 관광과 먹거리까지 연결해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대회와 지역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선보인 QR코드 목걸이는 대회를 단순히 ‘경기를 보는 자리’에서 벗어나, 필요한 정보를 얻고 함께 즐기며 지역까지 경험하는 대회로 확장하는 새로운 변화다.

▲ 대한축구협회가 2026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QR 코드 카드목걸이’ 시스템을 선보이며 학원축구 대회의 새로운 운영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가 목에 걸린 카드목걸이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화면에는 이날 열리는 경기 일정과 결과가 한눈에 펼쳐진다. 관심 있는 팀을 누르면 선수 명단과 팀 정보가 나오고, 실시간 경기와 스코어, 순위까지 확인할 수 있다.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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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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