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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양식장 고수온 피해 확산…강도다리 40만 마리 긴급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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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양식장 고수온 피해 확산…강도다리 40만 마리 긴급 방류

고수온 피해 164만 마리·11억 원 잠정 집계…추가 폐사 차단 총력

5개 양식장서 건강한 강도다리 선제 방류…조기 출하·산소 공급 등 대응 강화

경북 포항지역 양식어류의 고수온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시가 추가 폐사를 막기 위해 강도다리 40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2~13일 관내 육상양식장 5곳에서 전장 10~12㎝ 크기의 강도다리 40만 마리를 바다로 방류했다.

▲포항시가 고수온으로 인한 관내 양식어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육상양식장 5개소에서 사육 중인 강도다리 40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포항시 제공

방류 대상은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친 건강한 개체로 선별했다.

이번 조치는 고수온으로 양식어류의 대량 폐사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사육밀도를 낮춰 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방류에 참여한 양식어가에는 입식비의 90%가 지원된다.

포항지역에서는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이미 상당 규모로 발생했다.

지난 14일 기준 강도다리 160만6천 마리와 넙치 3만4천 마리 등 모두 164만 마리가 폐사했으며, 잠정 피해액은 약 11억 원으로 집계됐다.

포항시는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출하가 가능한 어류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양식장별로 액화산소와 순환펌프를 가동하는 한편 사료 공급량도 조절하고 있다.

수온 변화와 고수온 특보 상황은 문자메시지와 SNS 등을 통해 양식어가에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는 앞으로 수온과 양식어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긴급 방류와 조기 출하 등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오정흥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긴급 방류는 대량 폐사를 막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수온과 양식어류 상태를 면밀히 살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고수온으로 인한 관내 양식어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육상양식장 5개소에서 사육 중인 강도다리 40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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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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