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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 수해현장 방문…"정부, 특별재난지역 지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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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남 수해현장 방문…"정부, 특별재난지역 지정하라"

DJ 17주기 추도식 등 일정 전면 취소…거제·통영 돌며 피해상황 점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18일 극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먼저 거제로 향해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옥포동 아파트 단지를 살폈다. 이어 옥포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피해 주민 이재민 대피 시설을 방문하고, 상동동 싱크홀 발생 현장을 찾았다.

오후에는 통영으로 이동해 폭우로 유실된 봉평동 용화사 입구 도로 등을 점검했다.

앞서 광복절 연휴 기간 경남 남해안에는 기록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거제와 통영에 사망과 부상 등 인명피해가 집중됐다.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 등 기존 일정을 전날 밤 모두 취소하고,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경남 통영시·고성군을 지역구로 둔 정 원내대표는 오전 페이스북에서 "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 당국은 추가 피해 예방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 및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는 최근 폭염·가뭄과 이번 폭우로 누적된 부산·경남 지역의 피해를 종합적으로 살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비롯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오후 페이스북에 추가 게시글을 올려 "수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가 최우선이다. 정부는 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완전한 복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DJ 서거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이뤄진 추도식마다 여야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는데, 올해는 수해 현장 방문으로 인해 국민의힘 계열 보수정당 지도부가 모두 불참한 첫 사례가 됐다.

장 대표는 SNS에도 DJ 17주기 관련 별도의 메시지는 남기지 않았다. 대신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대여 공세 메시지만 세 차례 이상 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오전 경남 거제시 주택가 인근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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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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