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이 비문해자와 시각장애인 등 독서 소외계층을 위한 무장애 낭독극을 마련한다.
경기도서관은 오는 22일 오후 2시 플래닛 경기홀에서 이도우 작가의 베스트셀러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을 소재로 한 낭독극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도 문학 작품을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배우와 도슨트, 아나운서가 작품을 직접 낭독하고 도민들의 사연도 함께 소개하며 청각을 통해 작품의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낭독 작품인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은 이도우 작가 특유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문체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소설이다. 이 작가도 행사에 참석해 도민들과 소통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낭독에는 정지찬·이지수·정혜원 배우와 유의정 도슨트, 나연지 아나운서가 참여한다. 출연진은 재능기부로 작품 속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는 한편, 사전에 접수한 도민들의 사연도 직접 전달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경기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눈으로 읽는 책을 넘어 청각과 마음으로 문학 작품의 감동을 전달함으로써 모든 도민이 소외 없이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벽 없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포용적인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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