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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취임 첫 지역행보는 '부산'…전재수에 '해양수도 전폭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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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취임 첫 지역행보는 '부산'…전재수에 '해양수도 전폭 지원' 약속

2028 UN해양총회 특위 구성 의결, 해양수도 핵심 현안·북항 돔 아레나도 논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첫 지역 행선지로 부산을 택해 전재수 부산시장의 '해양수도 부산' 구상에 힘을 실었다. 부산에서 새 지도부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2028 UN해양총회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까지 의결하면서 부산 주요 현안을 중앙당 차원의 의제로 끌어올렸다.

김 대표는 19일 부산시청에서 전 시장과 면담한 뒤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김 대표는 첫 현장 최고위를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연 이유로 해양수도가 국가적 관심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와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면담에서는 2028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차 UN해양총회를 비롯해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위한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전 시장이 UN해양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자 김 대표는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위 설치가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김 대표는 UN해양총회가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해양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9일 부산 동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날 논의는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 사업으로 이어졌다. 전 시장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함께 HMM 본사 이전, 해사국제상사법원 설립, 동남권 투자공사 신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을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국무총리 재임 당시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직원들의 이주와 정주 여건 등을 직접 챙겼던 경험을 언급하며 해양수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어 전 시장이 북항 일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돔아레나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하자 김 대표는 부산시가 사업 필요성을 확정적으로 판단할 경우 현실화 방안을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필요할 경우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과도 적극 협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대표가 취임 후 첫 지역 일정과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 개최지로 부산을 선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현재 부산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없는 가운데 전 시장이 민선 9기 부산시정을 이끌고 있는 만큼 중앙당이 부산 현안과 전재수 시정에 직접 힘을 싣겠다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부산 시민들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지역의 목소리가 국정과 당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이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전 시장이 요청한 2028 UN해양총회 특별위원회 구성도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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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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