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조달청이 주관하는 '2026년 제3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1천만 원을 확보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AI 기반 생체신호 측정 웨어러블 장비’ 100대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실제 사용 환경에서 품질 및 성능을 테스트하는 공공조달정책으로, 혁신제품의 공공부문 활용을 확대하고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3차 사업에서는 AI, 위성통신 등 미래 산업 분야의 혁신제품 74개가 선정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작업자의 안전모에 부착해 사용하는 100g 규모의 초경량 스마트 AIoT 장치다.
장비에 탑재된 뇌파, 심박(PPG), 6축 자이로 센서를 통해 근로자의 생체신호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특히 현장 근로자의 심박수 이상, 낙상, 움직임 정지, 안전모 미착용 등 위험 징후를 감지하면 관제실과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도입된 장비 100대는 공단 보유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키콕스파트너스 현장과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성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건축현장’ 근로자들에게 우선 지급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밀폐공간, 고소작업, 구조물 해체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 현장에 장비를 투입해 근로자의 이상 징후를 신속히 감지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현장에서 수집된 생체 및 사고 위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사후 대처가 아닌 선제적 예방 중심의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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