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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깨지면 통합 명분도 흔들린다"…전남광주시의회, 공공기관 이전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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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깨지면 통합 명분도 흔들린다"…전남광주시의회, 공공기관 이전 '이행 촉구'

제2차 지방이전 앞두고 정부에 4대 요구…"대통령·정부 3차례 약속, 이제는 실행할 때"

전남광주특별시의회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 발표를 앞두고 "통합지역에 대한 공공기관 우선 배정을 즉각 이행하라"​며 정부를 정면 압박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임형석)는 2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우선 이전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의 책임 있는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성명에서 "320만 특별시민이 이재명 정부의 약속을 신뢰하고 상생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 행정통합이라는 길에 함께했다"며 "통합 지자체에 공공기관 이전을 우선하겠다는 대통령과 정부의 세 차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이전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6. 08. 20 ⓒ프레시안(서영서 기자)

특히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한 지역에 대한 강력한 지원이 뒤따라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고 다른 지자체의 동참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의회가 정부에 요구한 핵심은 네 가지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통합지역 우대 배정 원칙' 명문화 ▲초광역 행정통합 취지에 맞춰 기존 2개 시·도 규모를 넘어서는 ​공공기관 배정으로 역차별 방지 ▲농협·수협중앙회 등 10대 핵심 공공기관 최우선 배치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기술개발·인재양성·소부장 기업지원 관련 공공기관 집적 배치 등이다.

기획재정위원회는 공공기관 이전을 단순한 기관 배치가 아닌 지역 일자리와 경제를 살리는 균형발전의 핵심 수단으로 규정했다.

위원들은 "공공기관 이전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대전환의 시작이다"며 "320만 시민과 함께 정부의 약속 이행을 엄중히 지켜보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계획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전남광주특별시가 실제 우선 배정 대상과 규모에서 어느 정도의 '통합 인센티브'를 확보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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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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