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안서동 대학가가 청년들의 연극과 뮤지컬 무대로 변신한다.
호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트랙은 오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천안 JB소극장에서 '제2회 안서유니브시티 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서대 앵커사업단이 주관하는 '안서유니브시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안서유니브시티는 천안 안서동 대학가의 호서대와 상명대, 백석대, 백석문화대가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 중심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호서대는 문화예술 공연제 기획과 주요 콘텐츠 운영을 맡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에서는 대학생들이 만든 연극 4편과 뮤지컬 1편을 선보인다.
학생들은 작품 기획부터 연출과 연기, 무대 제작까지 공연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청년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이야기를 무대에 풀어낸다.
첫 공연은 9월 1~2일 연극 '홍수족전'으로 시작한다. 이어 4~5일 '문 밖 넘어에는', 7~8일 '언', 10~11일 '청(淸)'이 각각 오후 7시 공연된다.
마지막 작품인 뮤지컬 '작은 바다'는 13~14일 오후 7시 30분 무대에 오른다.
김이경 호서대 교수는 "대학생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접점도 넓혀가고 있다"며 "참여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살아있는 현장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연극트랙은 2027학년도부터 '연기학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30여 년간 축적한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배우 교육을 강화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 연기 교육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공연은 지역주민과 학생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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