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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보릿돌교 붕괴 순간…고립된 17명 구한 해경 2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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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보릿돌교 붕괴 순간…고립된 17명 구한 해경 2명 표창

장길리 해상 인도교 붕괴 당시 신속 출동…구룡포파출소 강호민 경사·박성우 경장 공로

구조 뒤 현장 통제·수색까지 이어져…포항시 “재난 대응 협력체계 더욱 강화”

지난달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장길리 해상 인도교인 보릿돌교가 붕괴됐을 당시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고립된 시민 17명의 구조에 힘쓴 해양경찰관들이 포항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포항시는 27일 시청에서 포항해양경찰서 구룡포파출소 소속 강호민 경사와 박성우 경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28일 발생한 보릿돌교 붕괴사고 당시 구조 활동과 현장 안전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오후 1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의 보릿돌교 중간 교각과 상판 일부가 무너졌다.

사고로 교량 건너편 전망대와 갯바위 등에 있던 관광객과 낚시객 등 17명이 육지와 연결이 끊기면서 고립됐지만, 구조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강 경사와 박 경장은 사고 신고 직후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고립자 구조와 현장 상황 파악에 나섰다.

사고 당시 교량 위에는 통행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구조당국은 혹시 모를 해상 추락자에 대비해 수중 수색을 이어가는 등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에도 대비했다.

보릿돌교 붕괴 사고는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해경과 소방, 민간 어선 등이 함께 구조에 나서면서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사고 이후에는 추가 붕괴와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현장 통제와 안전 조치도 병행됐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주신 해양경찰관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선 포항시장(가운데)이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보릿돌교 붕괴사고 구조 유공자인 포항해경 강호민 경사(왼쪽)와 박성우 경장(오른쪽)에게 표창을 수여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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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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