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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광주 찾아 "2030년 정권 탈환 캐스팅보트는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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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광주 찾아 "2030년 정권 탈환 캐스팅보트는 호남"

"싸우는 정당 아닌 이기는 정당 만들어야"…김화진 국힘 전남광주시당위원장 취임식 참석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부산 북구갑)이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9.2 ⓒ한동훈 유튜브 갈무리

한동훈 무소속 의원(부산 북구갑)이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찾아 "2030년에는 정권을 되찾아올 것이며, 승리의 캐스팅보트는 바로 호남"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전남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취임식에서 "지난해에는 호남에서 지는 줄 알면서도 싸우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 달라고 했지만 그 말은 틀렸다"며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패배를 감수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고 이길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에서 보수가 싸우는 것을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 표현하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호남에서 얼마나 많은 표를 가져오느냐가 대선 승패를 좌우해 왔다. 호남은 승리와 패배를 결정하는 최전선"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보수정당의 방향에 대해서도 "몇몇 보수 인사들이 싸우는지 안싸우는지 여부로 사람을 감별하고, 싸우지 않는 사람은 쫓아내고 벌주겠다고 한다"며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정당은 잘 싸우는 정당이 아니라 이기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김화진 위원장은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 한 의원을 지지하고 올해 1월 한 의원 제명 반대 성명에 참여한 친한계 인사로 분류된다. 한 의원은 지난해 8월 김 위원장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한 의원은 "호남이 보수 정치 승리의 가장 중요한 캐스팅보트가 돼야 한다"며 "정권을 되찾는 과정에서 호남 정치인과 시민들도 그 과실을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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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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