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봉담읍 동화리 일원에서 높이 약 10m 규모의 보강토 옹벽 일부가 붕괴해 시가 긴급 현장 점검과 안전조치에 나섰다.
4일 화성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119를 통해 옹벽 붕괴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사유지 내 옹벽 일부가 무너졌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사고 직후 관계 부서를 현장에 투입해 출입 통제와 안전띠 설치, 위험 구간 차단, 주변 통행 관리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또 최근 강우로 인한 지반 약화 가능성을 고려해 붕괴 구간을 비롯한 인접 옹벽에 대한 점검을 병행하며 추가 붕괴 등 2차 피해 예방에 나섰다.
윤성진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은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붕괴 범위, 인접 시설물 영향 여부, 주민 불편 상황, 응급조치 현황 등을 확인했다.
윤 부시장은 현장 대응 인력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위험 요인을 신속히 제거하는 한편, 추가 붕괴 우려 구간에 대한 점검과 현장 통제를 철저히 이어갈 것을 지시했다.
시는 우선 현장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시행한 뒤 구조기술자와 관계 부서 합동점검을 통해 정확한 붕괴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보수·보강이나 재시공 필요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아울러 해당 시설이 사유지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안전조치 명령 등 필요한 행정조치를 병행하고, 정밀점검 결과에 따라 시설 관리주체의 후속 조치와 보수·보강 이행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윤성진 제1부시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추가 피해를 막고 현장 안전을 신속히 확보하는 것”이라며 “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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