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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승원, 수사받아야…국민 생명 담보로 신약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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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승원, 수사받아야…국민 생명 담보로 신약 로비"

나경원 "金 의혹 꼬리 밟으면 李대통령으로 연결" 주장도

국민의힘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을 두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신약 로비 의혹"이라며 "국민 생명과 직결된 임상시험 특혜 로비, 주가 조작, 사법 유착 등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공세를 폈다. 당내에선 이번 의혹이 '이재명 대통령 관련 카르텔과 이어진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제넨셀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은 33일 만에 이뤄져 같은 조건 업체 평균 71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식약처의 14개 항목 보완 요구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자와 식약처장 통화 후 2주만에 승인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더욱 심각한 것은 제넨셀이 햄스터 폐사 등 부작용과 관련한 자료를 숨긴 채 식약처에 제출했고, 식약처는 거짓자료로 임상허가를 내준 것"이라며 "이로 인해 주식 매도가 이루어졌고, 매수한 S사의 주가 상승으로 개미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더구나 수사 과정에서 김 후보자와 청탁 브로커, 당시 영장전담판사가 함께 어울린 정황까지 포착됐다"며 "김 후보자의 '단순 민원 전달'이라는 해명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구체적인 정황들"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이런 의혹이 낱낱이 드러난 상황에서도 민주당 지도부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기소유예한 사건'이라며 김 후보자를 감싸고 있다"며 "국민 생명이 걸린 로비 의혹조차 '검찰 탓', '전 정권 탓'으로 돌리며 방탄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후보자는 장관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제기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은 "제넨셀 의혹의 꼬리를 밟다 보면, 자연스럽게 불법 대북송금과 대장동 게이트라는 이재명 대통령 관련 거대한 검은 카르텔로 곧장 연결된다", "이러니 민주당이 지도부까지 총출동해 김승원을 결사옹위하며 총력 엄호하는 것"이라고 말해 김 후보자 의혹을 이 대통령과 엮기도 했다.

나 의원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서 "김승원이 식약처를 압박해 챙기려 한 제넨셀의 뒤에는 거액을 투자한 KH필룩스가 있다", "그 모기업 KH그룹의 배상윤은 '불법 대북송금' 쌍방울 김성태와 얽힌 경제공동체이자 인터폴 적색수배자이며, 게다가 '대장동 게이트'의 비리 자금을 추적할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곳 역시 KH그룹"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응답을 마치고 자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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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섭

몰랐던 말들을 듣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비겁하고, 조금이라도 더 늠름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현상을 넘어 맥락을 찾겠습니다. 자세히 보고 오래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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