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민선 9기 첫 시·군 순방 슬로건을 '충남 통(通)행'으로 정하고 도민과의 현장 소통에 나섰다.
박 지사는 7일 첫 방문지로 도청에서 공간적·시간적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금산군을 찾았다.
금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군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존의 일방적인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당선인 시절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주민 제안에 박 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양방향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다.
박 지사는 이날 금산 발전을 위한 민선 9기 3대 역점과제로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와 인삼산업 고부가가치화·세계화, 적벽강 복합관광 사업화를 제시했다.
인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산 엑스포 개최를 추진하고 2028년을 목표로 인삼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도 나설 계획이다.
적벽강 일대는 오는 2036년까지 호텔과 콘도, 수변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레저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역 생활 인프라 확충 계획도 내놨다.
안영~복수·진산 도로 선형 개량 공사는 올 하반기 발주하고 추부면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금산군이 건의한 중부동서 고속도로 건설과 금산 그린바이오·재생에너지 100%(RE100) 혁신거점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국가계획 반영과 행정절차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이날 노인회와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며 민선 9기 충남도가 추진하는 충청정신 운동 실천 의지도 밝혔다.
박수현 지사는 금산을 시작으로 8일 태안, 17일 공주, 22일 아산, 29일 서천 등을 차례로 찾아 지역 현안을 듣고 도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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