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부안군이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발전공기업 통합에 따른 관련 기관 유치,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준비 등 '빅3 현안'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부안군은 7일 월요간부회의를 열고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7년도 예산안에 대한 대응 전략과 지역 현안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일 총지출 820조 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부안군의 경우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반영되지 않았거나 예산 규모가 충분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추가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안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말산업복합단지 기본계획 수립 △격포 여객선터미널 리모델링 사업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부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 및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해당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국회에 적극 설명하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국회 심의 단계에서 군 주요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발전공기업 통합에 따른 대응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정부가 발전공기업 5개사를 가칭 ‘㈜한국발전’으로 통합하고 오는 2027년 10월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부안군도 관련 기관과 기능 유치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서남권 해상풍력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수소산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부안의 산업적 여건을 관련 기관 유치의 논리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부안군은 통합 본사뿐 아니라 별도로 신설될 예정인 3~4개의 지역재생에너지본부와 관련 기관·기능을 대상으로 유치 가능성을 살펴보고, 향후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유치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단순히 공공기관의 이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부안의 산업 기반과 에너지 정책을 연계해 ‘왜 부안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리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1인당 3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하고 읍·면을 중심으로 지급 준비에 들어갔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지원금을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부안형 기본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적 정책의 하나로 규정했다.
권 군수는 “이번 지원금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부안형 기본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이라며 “향후 농어촌 기본소득, 햇빛·바람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지급이 이뤄지는 만큼 군민들이 실제로 지원금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 대상과 일정, 신청 방법 등을 충분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권 군수는 “읍·면에서는 가급적 많은 군민이 추석 전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대상, 일정, 방법을 충분히 안내하고 신청 누락이나 현장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급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권 군수는 군민 정책 제안과 ‘군민소통광장 365일’ 등 기존 소통 창구를 적극 활용하고, 주민들의 제안과 건의사항을 정책과 공약, 신규사업 발굴로 연결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군민의 관심과 요구가 군정에 직접 전달되는 중요한 통로로 삼고 반영 가능한 제안과 건의사항은 정책과 공약,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연결해 주민 의견이 실제 군정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론화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는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해 군민과 함께 답을 찾는 열린행정·적극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안군은 앞으로 국가예산 확보와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민생안정지원금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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