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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전에 차 빼세요”…부안군, 불법주정차 단속 알림 ‘휘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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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전에 차 빼세요”…부안군, 불법주정차 단속 알림 ‘휘슬’ 운영

CCTV 최초 촬영 때 운전자에게 단속구역 알림…기존 문자서비스와 병행

전북 부안군이 불법주정차 차량의 자진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 ‘휘슬’을 도입했다.

부안군은 지난 6일부터 관내 고정형·이동형 단속카메라(CCTV)에 차량이 최초 촬영되면 운전자에게 단속구역임을 알려주는 ‘휘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휘슬은 서비스에 가입한 차량이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에 처음 포착될 경우 운전자에게 알림을 보내 차량 이동을 유도하는 무료 서비스다. 단속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기보다는 현장에서 차량을 옮길 수 있도록 해 불법주정차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부안군이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 ‘휘슬’을 운영한다. 앱 화면ⓒ

기존 부안군의 주정차 단속 문자 알림서비스도 그대로 유지된다. 운전자는 기존 문자서비스와 휘슬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휘슬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뒤 회원 가입과 차량 등록을 하면 된다.

특히 한 번 가입하면 휘슬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지자체나 지역에서도 별도의 추가 가입 없이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여러 지역을 오가는 운전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부안군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모든 불법주정차 단속에 알림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안전신문고를 통한 주민 신고나 현장 단속, 즉시 단속구역 등은 알림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또 알림을 받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단속이 확정된 차량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불법주정차 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교통질서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운전자들의 올바른 주정차 문화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휘슬 운영을 통해 단속과 과태료 부과에만 의존하기보다 운전자가 단속구역에 진입했을 때 스스로 차량을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불법주정차 문제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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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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