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가 자신의 언어 능력과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통역사로 활동한다. 동시에 언어 장벽으로 공공기관이나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가족에게는 든든한 소통 창구가 마련된다.
경기 여주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전문 역량을 지역사회에서 활용하고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가족의 원활한 공공·의료기관 이용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 출장 통역 서비스’를 2026년 시범사업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와 여주시의 취업준비교육을 통해 통·번역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들이 통역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여주지역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등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가족을 찾아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통역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결혼이민자에게는 자신의 언어 능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활동 기회이자 향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역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족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공기관이나 병원을 이용할 때 언어 때문에 겪었던 불편을 덜고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공되며, 1일 최대 3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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