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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훈모 순천시장 "목포, 순천대 의대 부지 문제 주장은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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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훈모 순천시장 "목포, 순천대 의대 부지 문제 주장은 억지"

SNS에 글 올려 "의대 선정 결과 존중·수용해야"

▲손훈모 순천시장ⓒ순천시

손훈모 전남광주 순천시장은 7일 "목포에서 주장하는 순천대 의대 부지 문제는 억지주장으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선정 절차는 아무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손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순천대학교 국립의대 후보지 선정과 관련, 사실과 다른 오해와 억측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부지 문제를 둘러싸고 '위법', '허위사실'이라는 비본질적인 주장으로 본질이 호도되고 있어, 시장이자 변호사로서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린다"며 "국립의대 선정 과정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번 심사는 대학 설립 운영 규정에 명시되어있는 '현재 소유권 보유 여부'를 따지는 자리가 아니라 부지의 위치와 규모, 확보 방법, 그리고 향후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자리였다"며 "토지소유권 보유 여부는 설립인가 조건이지 후보지 신청조건이 아니다"고 했다.

또 "평가 전, 이미 순천시와 순천시의회, 순천대는 부지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향후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따라 적법한 행정 절차를 거쳐 설립 이행 조건을 차질 없이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의 시점으로 부지의 소유 여부나 임차권 설정 여부만을 단편적으로 들어 순천대의 후보대학 선정 자체가 위법하다고 단정하는 것은 전혀 타당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손 시장은 "순천시와 목포시는 지난 8월 29일 국립의대 신설 지역상생협력회의에서 공정한 심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존중하고 수용하기로 했다"며 "선정 결과를 지역 갈등이나 정치적 이해를 위해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목포 지역은 의대 선정 결과에 철야농성과 단식, 삭발, 소송 등을 통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목포·서남권 의원들은 7일 전남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연구원장 사퇴'와 민형배 시장의 해명과 사과, 교육부의 후속절차 중단 및 재심사 등을 요구하며 철야농성과 단식농성 계획을 밝혔다.

장애인단체들도 통합시청 무안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사자료와 채점표, 내부 문서 등 관련 자료의 전면 공개와 재심사를 촉구했다.

앞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달 30일 순천대를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해 교육부에 의대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순천대는 89.15점, 목포대는 87.85점으로 1.3점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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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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