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에서 국산 항공기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김지홍 경남 사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사장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6)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김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래전투체계존을 구성해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가 연동된 KF-21·저궤도 통신위성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공개했다"며 "이를 통해 6세대 전투기로 확장 가능한 국산 전투기의 단계별 개발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력 기종과 첨단 미래전투체계를 선보이며 유럽지역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부사장은 또 "FA-50존에서는 AAP와 연동된 FA-50 형상을 집중 전시하고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적용한 성능 확장성을 선보인다"면서 "A-50은 지난 2022년 폴란드와 48대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수출을 개척한 KAI의 베스트셀러 기종으로 폴란드 공군 도입으로 인접 유럽 국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회전익존에서는 상륙공격헬기(MAH)와 소형무장헬기(LAH)에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MUM-T를 공개해 정찰·타격 능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인 전력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김지홍 부사장은 "유럽에서 FA-50으로 입증된 국산 항공기의 성능과 신뢰성이 하반기 우리 공군에 첫 인도를 앞둔 KF-21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주력 고정익·회전익 기종이 무인기와 연동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유·무인복합체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전역에서 국산 항공기의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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