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 달째 주춤했으나 주택담보대출은 오히려 증가폭이 커졌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이달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3조4000억 원 늘어난 1198조3000억 원이었다. 전월(5조5000억 원)보다 증가 규모가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주담대는 952조5000억 원이었다. 전월 대비 4조 원 증가했다. 전체 가계대출과 달리 증가세가 전월(3조5000억 원)보다 더 강해졌다.
기타대출은 6000억 원 줄어든 244조9000억 원이었다.
정부가 지난 8.13 대책에서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 올해 목표치를 1.5%에서 3%로 올리는 등의 조치를 취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앞으로 대출 양상이 어떻게 변화할 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 기업대출은 전월보다 9조7000억 원 증가한 1430조8000억 원이었다. 전월(7조7000억 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이 가운데 대기업 대출은 329조2000억 원, 중소기업 대출은 1101조6000억 원이었다. 대기업 대출은 4조9000억 원, 중소기업 대출은 4조8000억 원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는 4조1000억 원 늘어났다. 주식발행은 5000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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