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6)가 총 4055만 달러(한화 약 547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며 지난 4일 막을 내렸다.
당초 목표액인 363억 원을 크게 웃도는 성과로 행사 첫날 이미 목표치를 넘어서며 현장의 열기를 증명했다.
주요 계약 품목은 피부미용기기, AI 체형분석기, 고압산소치료기 등이다.
사전에 진행한 온라인 수출 상담과 기업-바이어 1대 1 매칭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수출 계약 결실로 이어졌다.
현장에는 강원 대표 선도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치과용 기기 기업 네오바이오텍, 심전도 센서 기업 바이오프로테크, 환자감시장치 기업 메디아나, 심장충격기 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이 전면에 나섰다.
최근 기술개발 분야 권위의 'IR52 장영실상'을 받은 고압산소치료기 기업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 등 유망 기업들도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외 시장 규제 대응을 위한 ‘의료기기 인허가(RA) 포럼’도 열렸다.
미국, 유럽, 일본의 인허가 및 임상연구 현지 전문가를 초청해 현지 제도와 시장진출 전략을 공유하며 참가 기업들의 호응을 얻었다.
체험형 및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모델하우스 형태의 ‘스마트 메디홈’ 특별관을 운영해 의료기기의 일상 활용 모습을 선보였다.
주말에는 도내 7개 기업과 연계한 할인 기획전을 열어 일반 참관객의 발길을 끌었다.
2006년 시작해 올해 22회를 맞은 GMES는 매년 30여 개국 1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찾는 강원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다.
수출 계약 실적은 최근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강원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GMES는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무대”라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둔 도내 기업에 감사하며, GMES가 세계적인 전시회로 도약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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