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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공부할 데가 없어요” 양구 청소년들의 5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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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공부할 데가 없어요” 양구 청소년들의 5대 제안

양구 청소년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공론장이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양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애자)은 9일 양구문예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6 청소년 자치배움터 청소년 공론장’을 운영했다.

▲2026 청소년 자치배움터 청소년 공론장. ⓒ양구교육지원청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찾고 다양한 구성원과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직접 발굴한 ‘야간학습공간 부족’을 주제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지원청 및 지역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공동 연수와 실습을 거치며 청소년 시각에서 필요한 개선안을 구체화해 왔다.

학생들은 학습공간 확대, 기존 시설 활용 대체공간 마련, 운영시간·방식 개선, 안전한 귀가 지원, 통학거리에 따른 학습공간 접근성 격차 해소 등 5가지 의제를 제안했다.

이어 모둠 토론과 발표, 투표를 거치며 실현 가능한 지원책을 모색했다.

▲2026 청소년 자치배움터 청소년 공론장. ⓒ양구교육지원청

기획부터 진행까지 학생들이 주도했다.

임태희 석천중 학생회장과 임현준 양구고 학생회장이 전체 사회를 맡았고 학생 퍼실리테이터들이 모둠 토론을 이끌며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양구교육지원청은 도출된 제안을 관련 기관과 공유하고 지역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김애자 교육장은 “지역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값진 배움”이라며 “학생들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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