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실거주에 초점을 맞춘 세제 개편으로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에 돌입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9월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는 모두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남구는 -0.35%, 서초구 -0.3%, 송파구 -0.02%로 각각 하락했다. 송파구의 경우 21주만의 하락 전환이다.
반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작년 2월 첫째 주 이후 8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20% 올랐고,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어들었다.
강북구(0.46%), 도봉구(0.43%), 서대문구(0.43%), 성북구(0.42%), 관악구(0.41%), 중랑구(0.40%) 등 가격이 중하위권 아파트들이 모여 있는 지역들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장기보유공제율 축소, 장기거주소득공제 한도신설 등 고가 주택 양도소득세 인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들이 강남3구의 매도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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