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폐가에서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11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58분쯤 여수시 화양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남에 거주하는 신고자는 부모 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던 중 인근 주택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시간 43분 만인 0시 41분에 모든 불을 껐지만 집은 전소됐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집 안쪽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당 주택은 소유자가 숨진 뒤 10년 넘게 비어 있던 폐가로 파악됐다. 내부에서는 가재도구 등 누군가 생활한 흔적도 발견됐다.
경찰은 DNA 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소방 당국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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