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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선정 갈렸지만…목포대·순천대 수시전형 나란히 3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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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선정 갈렸지만…목포대·순천대 수시전형 나란히 30% '상승'

등록금 전액지원 대상 포함 영향…목포대 5.58대 1·순천대 5.53대 1

▲국립순천대학교(좌)와 국립목포대학교(우) 전경 ⓒ국립순천대학교·국립목포대학교

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에서 희비가 엇갈린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2027년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지원자가 나란히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내년부터 지방국립대 신입생 등록금을 전액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두 대학 모두 지원 대상에 포함된 점이 지원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목포대와 순천대에 따르면 목포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최종 마감 결과, 1782명 모집에 9949명이 지원해 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한 4.28대 1의 경쟁률과 비교하면 2256명이 더 지원해 총 지원자 29.3% 늘었다.

순천대는 1649명 모집에 9918명이 지원해 5.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같은 모집인원으로 경쟁률 4.26대 1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총 지원자가 2100명이 늘었다.

두 대학의 수시 지원자 상승에는 정부의 이른바 '지방국립대 등록금 0원'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5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에서 지방국립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실제로 올해 지방국립대 12곳의 수시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2.6% 증가했다. 반면 지방사립대 65곳은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한 목포대는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과 맞물려 반도체 공학과의 지원자 상승률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모집인원 22명 중 80명이 지원해 3.64대 1의 경쟁률이었던 반도체공학과는 올해 같은 모집인원에서 472명이 지원해 2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진했다.

한편 목포대와 순천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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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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