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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김승원 청문회…국힘 "임명 강행 땐 '지지율 20%', '데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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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김승원 청문회…국힘 "임명 강행 땐 '지지율 20%', '데드덕'"

정점식 "의혹 하나하나가 엽기적, 당장 수사받아야…장관은 물론 의원 자격도 없어"

국민의힘은 1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비위 의혹이 명확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당장 수사받아야 할 사람"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이날 국민의힘은 '총공세 모드'에 들어갔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아침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오늘 김승원 '공소취소 특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위장전입과 음주운전은 기본이다. 치정 로비, 주가조작, 가족 협동조합 등 의혹 하나하나가 엽기적"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며 "법무부 장관이라면 최소한 파렴치한 범죄 의혹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자의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이 제기된 제약사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가 2022년 임상시험 과정에서 환자 93명에게 투약됐다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의혹 제기를 인용해 "국민 건강권, 생명권마저 위협했다. 이런 인사가 어떻게 정의를 다루는 법무부 장관이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국민의힘 정당 해산 청구에 대한 계획'을 묻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서면 질의에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점도 문제 삼았다.

정 원내대표는 "정말 자신 있으면 한 번 해보라"며 "본인의 결격사유를 도저히 해명하기 어려우니 진영 대결로 프레임을 전환하려는 꼼수"라고 반발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금이라도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며 "임명을 강행한다면 지지율 30% 레임덕은 20%짜리 데드덕이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법사위 야당 간사 박형수 의원은 "민주당은 청문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결론을 정해놓고, 청문회가 아닌 '방탄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증인과 참고인을 배제한 '맹탕 청문회'로 만들려는 후보자와 민주당의 의도는 부실한 자료 제출 현황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 청문회에 국민의힘은 증인 44명, 참고인 4명을 신청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단 한 명도 채택되지 않았다.

박 의원은 "결백하다면 내놓지 못할 이유가 없다. 김 후보자와 청문회 준비단은 제출하지 않은 243건을 전면 재검토해 청문회 개시 전까지 제출하라"며 "이것마저 자신 없으면 지금이라도 (김 후보자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같은 날 동시에 열린다. 정 원내대표는 이소영 후보에 관해 "전문성 부족 인사", "노란봉투법을 옹호한 반기업 장관"이라며 마찬가지로 이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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