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해남·완도·진도)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지방채 발행 논란과 관련해 "광주시의 부채도 통합 대상인 만큼 전남도민이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5일 KBS 목포 라디오 <출발 서해안시대> 인터뷰에서 "우리가 통합할 때는 그러한 빚도 다 통합 대상"이라며 "알차게 살림을 꾸려온 전남도민들로서는 억울한 점이 있지만 통합이 됐으니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사 기능과 부시장 배치 등을 둘러싼 갈등에는 "민형배 시장 취임 전 인수위원회에서 문제를 논의하고 필요했다면 용역을 통해서라도 결론을 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광주특별시의 약칭과 이름, 주청사, 의과대학 문제가 전혀 논의되거나 결정되지 않은 채 민 시장에게 넘어갔다"며 "민 시장도 결정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고 갈등도 커 굉장히 고민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 시장의 무안 남악청사 출근 일수가 적다는 서남권 특별시의원들의 비판에는 "시장이 어느 청사로 출근했느냐를 4년 동안 확인해 잘했다거나 못했다고 평가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은 갈등을 조정하고 협력해야 할 때이며 민 시장이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서삼석 민주당 의원이 무안청사를 '전남청사'로 규정하는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해서는 "남악으로 전남도청을 이전할 당시의 사정을 고려하면 서 의원으로서는 당연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 평가했다.
순천대의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에는 기존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 의원은 "순천대가 의대와 병원 부지 문제를 잘못 작성했다면 정의롭지 못한 신청이고, 이를 알면서 순천대로 결정했다면 공정하지 못한 심사"라며 "선정을 원천무효로 하고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부권 의료대책에는 "순천대로 의대가 간다면 전남대 부속병원을 목포에 두자고 먼저 제안했다"며 "민 시장은 전남대병원이 어렵다면 서울지역 '빅5' 병원 분원을 목포에 유치해 더 훌륭한 의료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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