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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예인선 실종 14일째, 수심 87m 선체 수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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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예인선 실종 14일째, 수심 87m 선체 수색 본격화

함선 33척·항공기 6대 투입…수심 87m 침몰 선체에 민간 잠수사 투입 준비

부산 앞바다에서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실종 선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14일째 이어지고 있다. 해경이 해상·항공 수색을 계속하는 가운데 수심 87m에 가라앉은 선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민간 잠수사 투입도 준비 중이다.

1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함선 33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돼 해상과 연안 일대를 수색한다. 해군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한 수중 탐색도 이어진다. 전날 야간 수색에서는 실종자나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해경과 유관 기관이 8일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해경은 이날 해군 무인잠수정(ROV)을 활용해 수심 약 87m 아래 침몰한 선체를 촬영하고, 선박의 이름이 확인된 영상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공개했다. 사진은 해군 강화도함이 보유 중인 무인잠수정(ROV)이 촬영한 선체 모습. ⓒ연합뉴스

선체 직접 수색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선사 측은 오는 16일 사고 해역에 민간 잠수사 작업용 바지선을 설치한 뒤 잠수 작업을 준비한다. 현장 여건이 갖춰지면 민간 잠수사가 직접 내려가 선체와 주변을 확인할 계획이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6만6000t급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던 중 전복돼 약 2시간 뒤 침몰했다. 당시 선원 8명이 타고 있었으며 1명은 구조됐다.

한국인 선원 1명은 사고 직후 숨졌고 실종자 가운데 1명은 지난 9일 경북 포항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5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해경은 해상·해안 수색과 함께 ROV와 민간 잠수사를 활용한 선체 수색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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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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