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서 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실종 선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14일째 이어지고 있다. 해경이 해상·항공 수색을 계속하는 가운데 수심 87m에 가라앉은 선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민간 잠수사 투입도 준비 중이다.
1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함선 33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돼 해상과 연안 일대를 수색한다. 해군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한 수중 탐색도 이어진다. 전날 야간 수색에서는 실종자나 유류품이 발견되지 않았다.
선체 직접 수색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선사 측은 오는 16일 사고 해역에 민간 잠수사 작업용 바지선을 설치한 뒤 잠수 작업을 준비한다. 현장 여건이 갖춰지면 민간 잠수사가 직접 내려가 선체와 주변을 확인할 계획이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6만6000t급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던 중 전복돼 약 2시간 뒤 침몰했다. 당시 선원 8명이 타고 있었으며 1명은 구조됐다.
한국인 선원 1명은 사고 직후 숨졌고 실종자 가운데 1명은 지난 9일 경북 포항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5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해경은 해상·해안 수색과 함께 ROV와 민간 잠수사를 활용한 선체 수색을 병행할 방침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