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농가 20.6ha서 연간 1,082톤 생산…미·동남아·중동 등 해외시장 확대
경북 포항 수출딸기 단지가 정부 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되면서 해외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포항시는 16일 딸기 수출농가와 간담회를 열고 정부 지정에 따른 수출 경쟁력 강화와 향후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 수출딸기 단지는 지난달 2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2024년 경북도 수출전문시범단지 지정에 이은 성과다.
이번 선정에는 수출에 적합한 품종으로의 전환과 유통 기반 확충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기존 ‘설향’ 중심 재배에서 장거리 운송에 적합한 ‘알타킹’과 ‘금실’ 등으로 품종을 바꾸고, 흥해농협과 딸기수출연합회를 중심으로 선별·포장·저온저장 기능을 갖춘 공동선과장도 구축했다.
현재 포항에서는 55농가가 20.6ha에서 연간 1,082톤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5농가가 수출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러시아, UAE 등으로 수출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포항시는 정부 지정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과 시설 현대화 등 지원을 바탕으로 수출 기반을 확대하고, 2030년 딸기 수출 50억 원 달성을 추진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정부 지정 선정을 계기로 포항 딸기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2030년 수출 50억 원 달성을 위해 농가·흥해농협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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