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콜롬비아 자매도시 메데진시와 함께 추진한 공공부문 ICT 역량강화 연수사업의 3개년 과정을 마무리하며 양 도시 간 디지털 행정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춘천시는 18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메데진시 공공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콜롬비아 메데진시 KOICA 글로벌 연수 3차년도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서 연수생 대표인 올란도 데 헤수스 우리베 비야 메데진시 재정국장은 "춘천에서 경험한 디지털 행정과 시민 안전관리 사례는 메데진시의 공공서비스를 발전시키는 데 큰 참고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수에서 마련한 실행계획을 현장에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4년 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으로 선정된 메데진시 첨단기술 사회 구축을 위한 공공부문 ICT 활용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수행했다.
메데진시 공공기관 고위 및 중간 관리자 15명이 참여해 한국의 디지털 행정과 첨단기술 활용 사례를 배웠다.
연수단은 지난 5일부터 춘천시청 통합관제센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 대학과 혁신기업 등을 방문했다.
춘천시의 AI 기반 CCTV 대응체계와 도로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살펴보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민 안전관리와 공공서비스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스마트팜,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행정,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과 현장 견학도 이어졌다.
연수단은 네이버 1784, 한국나노기술원,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등 수도권 주요 기관을 방문해 첨단기술이 산업과 도시행정에 적용되는 현장을 확인했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기술 견학을 넘어 한국의 ICT 활용 경험을 메데진시의 행정 여건과 연계하고 참가자들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춘천시 관계자는 "연수단이 직접 발표한 액션플랜에서 이번 과정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메데진시의 정책과 현장에 적용할 실질적인 구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3년에 걸친 KOICA 연수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되지만 춘천과 메데진시가 첨단 ICT와 산업 분야에서 더 깊은 협력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춘천시와 메데진시는 2023년 자매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연수단은 수료식 후 환송 오찬과 춘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현장 견학을 마치고 1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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