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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9년만에 추석차례상 비용 감소"…정책성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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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9년만에 추석차례상 비용 감소"…정책성과 홍보

野가 대통령 순방에 "세계일주", "마일리지" 비난하자…"윤석열·김건희가 그랬다고?"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2일 "국민 여러분, 추석맞이 장은 다 보셨느냐"며 "올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31만 8089원으로 지난해보다 2.3% 줄었다. 9년 만의 감소"라고 정부 정책성과 홍보에 나섰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으로 다행"이라며 "정부가 지난해의 2배가 넘는 1930억 원의 농축수산물 할인 예산을 투입하고,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휴게소 주유소 기름값도 리터당 100원 인하하는 등 민생 부담을 덜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세계 정상외교의 슈퍼위크가 시작됐다"고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언급하고 "각국 정상이 국익을 걸고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께서 오늘(현지시간. 한국시간 23일 새벽)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순방 예산이 늘었다며 '세계일주', '마일리지 쌓기'라며 조롱하기 바쁘다"고 야당 비판을 거론하면서 "순방은 관광이 아니다. 윤석열과 김건희가 그랬다고 해서 모든 대통령이 그럴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역공을 가했다.

이는 "대통령이 '순방 마일리지' 쌓을 때, 국민은 '분노 마일리지'가 쌓인다", "이재명 대통령, 365일 세계일주라도 할 생각인가?"라고 했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페이스북 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 원내대표는 "외교를 '마일리지'라며 깎아내릴수록 손해보는 것은 대통령도 민주당도 아닌 대한민국"이라며 "국민의힘은 국익 외교에 도움은 못 줄망정 재를 뿌리는 저급한 정치공세를 멈추고 대한민국 외교 총력전에 힘을 보태기 바란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이 이날 '정권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를 국회 본관 앞에서 개최하는 데 대해서도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 장바구니와 귀성길을 살피기는커녕 또다시 정쟁의 판을 벌이겠다는 못된 심보"라며 "민족의 최대 명절마저 정쟁의 무대로 삼으려는 행태를 멈추라"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그간 국민의힘이 정쟁의 소재로 삼아온 사안에 대해 직접 답하며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 '연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천명했고, 조작기소 특검법의 공소 취소권도 삭제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소모적인 정쟁과 꼬투리잡기식 비판으로 일관하고 있다. 대통령께서 무얼 해도, 무슨 말씀을 해도 일단 비난부터 쏟아내고 보는, 그야말로 맹목적 국정 발목잡기"라고 추석 민심 여론전을 시도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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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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