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호 경기 오산시장이 지난 28일 세교고등학교를 찾아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고 청소년 생활과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
29일 오산시에 따르면 학생들은 조 시장에게 △등하굣길 안전 △대중교통 △학교 주변 환경 △청소년 문화·여가 공간 △야간학습 지원 △진로 체험 등 6개 분야의 개선안을 제안했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 전동킥보드의 무면허 이용과 무단 방치 문제를 지적하며 속도 제한과 관리 강화, 등하교 시간대 계도·단속, 전용 주차구역 설치 등을 요청했다. 버스 배차 간격과 통학 노선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등하교 시간에 맞춘 운행을 건의했다.
고인돌공원 등 학교 주변 공원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와 흡연 문제에 대해서는 분리수거함 확대와 금연구역 관리 강화를, 야간 오토바이 소음과 폭주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을 제안했다.
또 야간자율학습 학생들의 식사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과 함께 오산역 인근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소년 공간 조성, 청소년 친화 가맹점 및 학생 할인 사업 확대, 공공기관 연계 진로 체험형 봉사 프로그램 확대 등을 요청했다.
조용호 시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소관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포함해 실현 가능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필요한 공간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안해 줬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살펴보고 청소년의 생활에 필요한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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