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생 100여 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유재산 고객서비스부터 채무조정, 지역생활 플랫폼, 은행 디지털 브랜딩까지 실제 금융 현안을 놓고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BNK부산은행은 지난 2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지역 대학생 역량강화 네트워크(BUFF) 10기 금융역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10개 조로 나눠 금융·경제 분야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주제는 AI를 활용한 캠코 국유재산 고객서비스 혁신, 채무조정 프로그램 활성화, 지역생활 기반 플랫폼 홍보전략, BNK부산은행 디지털 브랜딩 등 4개 분야다. 심사위원단은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 발표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5개 우수조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BNK 마루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상생 방안'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이용자가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도록 돕는 '온네비(On-Navi)'가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일자리 연계를 통한 새출발기금 활성화 방안 등 3개 아이디어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팀에는 총 2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는 캠코와 부산은행이 공동 운영하는 지역 인재 육성 프로그램 'BUFF'의 10기 활동 가운데 하나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BUFF 10기에는 부산지역 대학생 106명이 참여해 금융권 취업특강과 진로·취업 상담, AI 모의면접, 금융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이어가고 있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장학금과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박성현 캠코 상임감사는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금융 분야에 대한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실제 업무와 연계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10년째 이어진 BUFF는 취업교육을 넘어 금융·공공기관이 다루는 현안을 대학생의 아이디어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역 대학생에게는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기관에는 청년 세대의 새로운 시각을 접하는 접점을 만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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