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마을 서체를 선보이는 '내가 쓰는 영월' 성과 전시를 31일까지 진달래장에서 개최한다.
내가 쓰는 영월은 영월군 9개 읍·면의 지역 이야기와 특색을 담은 주민 창작 서체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참여 주민들은 전문가와 함께 10회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며 지역 정체성, 지명 설화, 골목의 기억을 반영한 읍·면별 고유 서체를 완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월 무릉도원면체, 영월 주천면체, 영월 한반도면체, 영월 골목길체, 영월 산솔바람체 등 주민 제작 서체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에는 마을 서체를 직접 입력하고 막도장을 찍어보는 체험 공간, 서체 제작 과정, 참여 주민들의 사진과 영상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연세대학교 박물관의 한글날 제정 100주년 특별순회전 '우리말, 한글, 영월'과 함께 개막한다.
1일 진달래장에서 공동 개막식을 열고 주민 창작 서체와 한글 관련 자료를 동시에 선보인다.
영월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지역 이야기를 글자에 담아 마을 고유의 서체로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가치와 영월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가 쓰는 영월 성과 전시는 31일까지 진달래장 1층 할머니다방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박물관 특별순회전 '우리말, 한글, 영월'은 진달래장 2층에서 11월 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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