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출범 등 새로운 형사사법체계 도입을 하루 앞둔 1일 국민의힘은 서울 중구 중수청 청사 앞으로 몰려가 "이재명 정권은 아무런 준비 없이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했다"고 규탄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60여 명은 이날 검은색 정장을 입고 중수청 앞에 섰다. '근조 형사사법'이라고 적힌 영정 형태의 손피켓도 들었다.
정 원내대표는 "여기에 와 보니 중수청 출범이 얼마나 졸속으로 진행됐는지 알 수 있다. 일국의 정부 기관이 민간 빌딩 업무시설을 임차해 사용한다"며 "사무실은 텅 비어 있고, 철골과 금속 배관이 널브러져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바로 이게 대한민국의 치안 현실"이라며 "오늘 밤 12시면 보완수사권이 폐지된다"고 말했다.
그는 "더 심각한 것은 이 기관의 수장, 중수청장조차 공석이라는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도 공석, 공소청장도 공석, 경찰청장도 공석이다. 이재명 정권은 검찰을 때려 부숴놓고 아무런 수습도 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장 대표는 "깡통 중수청이다. 이제 수사 뺑뺑이, 사건 암장이 일상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전체를 깡통으로 만들고 있는 깡통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재개하는 것, 그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며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3일 숭례문 일대에서 '이재명 정권 심판'을 주제로 장외집회를 연다. 참석 대상은 전 당원이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것을 국민이 함께 막아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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